문서번호: 금속중앙02-11-06-014

시행일자: 2011. 6. 02

수 신: 지부장, 지회장

참 조: 사무국장, 사무장

제 목 : 자동차 부품사업장 대표자 비상회의 참가 요청의 건

1.민주노조 사수! 노동기본권 사수! 비정규직 철폐! 2011투쟁 승리!

2.유성기업지회는 회사가 노사간 합의사항을 어긴 것에 대해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쟁의권을 확보 했습니다. 조합원에 대한 2시간 설명회를 겸한 부분파업에 대해 회사는 공격적 불법 직장폐쇄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주간연속2교대제는 완성차의 시행 이후 3개월 뒤에 시행한다’라는 노사간 합의문구까지 주문을 하는 현대자동차가 배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합법적인 파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자본은 ‘불법’을 운운하고, 수구언론은 완성차가 멈춰서 생산에 막대한 차질이 있을 것처럼 호도하면서 공공연하게 경찰력 투입을 요청했습니다. 결국 24일 경찰력 투입이 확인된 속에 교섭이 열렸고, 교섭에 진척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경찰을 투입, 조합원들을 강제 연행했습니다. 아직도 유성기업지회 조합원들은 직장폐쇄 철회를 요구하며, 정문앞에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 이번 유성기업지회의 투쟁과정에서 확인된 원청기업인 현대/기아차그룹의 부품사업장 노사관계 개입, 원하청 불공정거래는 계열사는 물론이고 자동차 부품사업장 그 어느곳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1년 투쟁은 물론, 향후 사업에 대한 부품사업장 공동의 사업방향을 논의하고자 아래와 같이 자동차 부품사업장 대표자(지부장, 지회장, 지역금속지회 소속 부품사업장 분회장, 현장대표 등) 비상회의를 갖고자 합니다.

5. 2011년 투쟁이 한창이고, 전국에서 교섭과 투쟁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회의 일정을 맞추기가 빠듯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회의는 부품사업장 전체 노동자들의 고용과 이후 투쟁등에 관한 논의를 하는 자리인 만큼 꼭 대표자들의 참석을 요청합니다. 혹여 다른 일정으로 대표자의 참석이 어렵다면 다른 임원이라도 꼭 참석을 할 수 있도록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각 지역지부 자동차분과 담당 임원(담당이 없을 경우 임원 1인)과 완성차 지부에서도 임원 중 1인이 함께 참석해서, 이후 투쟁과정에 대한 공유를 할 수 있도록 당부 드립니다.

- 아 래 -

일 시 : 2011. 6. 08(수) 14시 ~

회의장소 : 울산 교육연수원

(울산광역시 북구 동해안로 1769 <신명동 153-5번지>)

참석대상 : 자동차 부품사업장 대표자 (지부장, 지회장, 분회장, 현장대표 등) 각 지부 자동차분과 담당임원 (담당이 없으면 임원 중 1인 이상)

기업지부 임원 중 1인 이상

회의의제 : ① 2011년 부품사업장 공동투쟁 계획 확정

② 완성사 지배개입 저지 및 불공정거래 철폐 대책 논의

③ 기타

※ 문의 : 금속노조 문상환 정책실장 (T.02-2670-9520)

* 첨부 ; 울산교육연수원 약도